자생한방병원, "한의학에 유전자 분석 기술 장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12:37:4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른 디지털 기반 한의치료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8일 프리딕티브케어(대표 윤사중)와 한의통합치료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 프리딕티브케어 윤사중 대표, 김진욱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생한방병원이 프리딕티브케어와 손잡고 한의통합치료 고도화에 나선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겸임교수인 윤사중 대표가 설립한 프리딕티브케어는 예방의학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서 독자적인 유전자 분석 기술인 ‘디지털 트윈’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자생한방병원과 프리딕티브케어는 한의학과 디지털 트윈을 접목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지원 등 다각도의 상호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손톱이나 구강상피세포만으로도 2만여개의 유전자를 분석한 뒤 이를 가상으로 구현해 2만개 이상의 질병 가능성과 각종 치료 및 약물에 대한 민감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개인 맞춤형 솔루션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한의학 임상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디지털 기술과 의학의 융·복합은 최근 개최된 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4’의 주제였을 정도로 의료계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선 의료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됨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가 7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맞춰 한의계에도 다양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30년 넘게 축적된 자생한방병원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 결과가 프리딕티브케어의 기술과 융합한다면 미래 국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