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액 4조 9636억 원...영업이익 3546억 원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5-09 13:19:44
자회사 한온시스템 글로벌 연결 실적 첫 반영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2025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4조 9,636억 원, 영업이익 3,5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올해 1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됐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부문과 열관리 부문을 포함한 실적을 발표했다.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 3,46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336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으나,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실적은 매출액 2조 6,173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이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p)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p 성장한 23%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점에 맞물린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1분기에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Tiguan)’ 3세대 모델에 SUV 전용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Ventus evo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BMW 'M5',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독보적인 기업으로서 포르쉐,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BYD, 루시드 등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과, 현재는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대부분의 전기차에 장착 가능한 300여 개 규격을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을 위한 모터스포츠 후원도 지속한다.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과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 팀을 후원하며,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R&D에 반영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에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한국과 미국에 위치한 일부 공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 원가 부담으로 인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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