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파라과이 달린다…중남미 전기차 시장 '첫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3:27:23
정부 ODA 연계 20대 시범 공급…공공부문 판매망 확대
파라과이 사절단 평택공장 방문…생산라인·신차 기술 점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판으로 파라과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시범 보급용으로 무쏘 EV 20대를 공급하고, 이를 계기로 중남미 공공부문과 일반 고객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산업통상부 초청 연수 프로그램으로 방한한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과 정부 및 기관 대표단 등 사절단 일행이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오른쪽 2번째) KGM 황기영 대표, (왼쪽 1번째)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 (왼쪽 2번째) 한국자동차연구원 양정직 연구소장, (왼쪽 3번째)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 하비에르 비베로스[사진=KGM]

 

KGM은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과 정부·기관 대표단이 지난 15일 평택공장을 방문해 친환경차 기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황기영 KGM 대표와 권용일 개발·생산 부문장, 하비에르 비베로스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 양정직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를 둘러보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E-10과 콘셉트카, 실물 크기의 클레이 모델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주행시험장에서는 무쏘와 액티언 하이브리드도 시승했다.

 

산업통상부는 ODA 사업의 하나로 파라과이에 자동차부품 TASK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센터 조성과 운영을 비롯해 전기버스·소형 전기트럭 시범 보급, 충전소와 사후서비스(AS)센터 구축 등을 지원한다.

 

KGM은 시범 사업에 무쏘 EV 20대를 공급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해당 차량을 정부기관 등에 배치해 승객과 화물 운송에 활용하고 전기차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풍부한 수력발전 자원을 갖춰 전기차 보급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시장으로 평가된다.

 

KGM 관계자는 “정부 ODA 사업과 공급망 다각화를 활용해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중남미 수출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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