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우협 선정…공공기금 경쟁력 입증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3:42:19
공공기금 운용 경험·그룹 인프라 결합
주택도시기금 맞춤형 운용 전략 제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증권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4기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OCIO)’ 선정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공기금 운용 경험과 KB금융그룹 차원의 사업 인프라를 결합한 운용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증권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평가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사옥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이번 사업 제안은 KB증권 OCIO솔루션본부 김성희 상무보가 총괄했다. 김 상무보는 과거 산재보험기금과 연기금투자풀 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대형 공공기금 운용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주택도시기금 특성에 맞춘 운용 전략을 제시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 상무보는 현재 성과보상기금과 서민금융진흥원, 고용노동부 장애인연금, 임금채권보장기금 등 기금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선정 과정에서 주택도시기금의 운용 목적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KB금융그룹의 지원 체계와 KB증권 리서치 역량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종합 운용 체계가 심사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KB증권 상무보는 “그동안 다양한 공공기금 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과 KB금융그룹 및 KB증권의 인프라를 결집해 최적의 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이 이번 선정의 원동력이었다”면서, “주택도시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기금 특성에 부합하는 운용 체계를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에는 KB금융그룹의 주택도시기금 사업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KB국민은행은 주택도시기금 관련 수탁 사업 등을 수행하며 기금 운용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KB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내 OCIO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 공공기금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OCIO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민간 기업과 퇴직연금 기금 등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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