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룸, '공부하는 집: 작은 작업자들의 리듬' 팝업 성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14:01:06

[메가경제=정호 기자]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가락로40길에서 운영한 체험형 팝업 ‘일룸 공부하는 집: 작은 작업자들의 리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팝업은 학생방 인테리어 제안을 넘어, 아이의 공부를 성과 중심이 아닌 각자의 ‘리듬’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일룸은 아이를 ‘작은 작업자’로 정의하고, 학생방을 탐구와 몰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으로 제안했다. 배움의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이해를 공간 설계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 <사진=일룸>

 

이번 체험형 팝업은 일룸이 축적해온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와 학습 환경 연구를 소비자 경험으로 구현한 사례다. 아이의 행동과 생활 패턴을 관찰하고, 이를 통해 학습 환경의 문제를 정의한 뒤 공간 설계로 연결하는 과정을 팝업 구조 안에 반영했다.

 

일룸은 학습 모습을 관찰·연구해 창의탐구형, 도전자율형, 집중몰입형, 감정공감형 등 네 가지 기질로 정리했다. 이는 아이를 구분하기 위한 분류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집중 방식과 에너지 흐름을 이해하기 위한 관점이라는 설명이다. 동일한 가구 구성이나 인테리어 공식이 아닌, 기질과 생활 패턴에 맞춘 학습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팝업은 기질 테스트에서 시작해 워크숍, 공간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방문객은 자신의 기질 유형을 확인한 뒤, 각 유형과 연결된 프로그램과 공간을 경험했다. 워크숍은 기질이 지닌 가능성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발명, 예술, 고고학,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몰입의 방식을 공유했다.

 

워크숍은 사전 예약 단계에서 대부분 조기 마감됐다. 현장에서는 기질 테스트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이어졌으며, 수천 명이 팝업을 방문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후기가 확산됐다. “아이를 다시 보게 됐다”, “아이마다 리듬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게 됐다”, “공부방을 새롭게 설계해보고 싶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학생방을 단순 제품이 아닌 ‘아이 맞춤형 학습 환경’으로 바라보는 인식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1월 19일부터 2월 5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서 운영된 소규모 팝업 ‘작은 작업자들의 캠프’도 방문객 참여 속에 진행됐다. 네 가지 공부 기질을 체험 전시 형태로 선보이며 동일한 관점을 보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팝업은 학생방 시장에서 가격·디자인 중심 경쟁을 넘어 ‘아이의 기질과 공부 리듬’이라는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안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방문과 참여, 후기 확산은 해당 관점이 소비자 인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일룸은 향후 가구 판매를 넘어 아이의 성장 환경을 연구·제안하는 브랜드로서 학생방 카테고리 내 전문성과 신뢰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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