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복지재단, 서울역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에 유니버설디자인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4:37:5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복지재단은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의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이하 UD)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서울디자인재단 및 공공기관과 함께 ‘2026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이랜드복지재단 장광규 이사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현석 이사,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엄태주 처장, 서울적십자병원 목성균 부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랜드복지재단]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국적,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포용적 디자인 가치를 복지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랜드복지재단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과 공공 협력 파트너인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적십자병원 등 5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랜드복지재단은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으로 ‘아침애만나’의 접근성과 이용 환경 전반에 대한 UD 개선을 추진한다. 해당 시설은 노숙인,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고령자 및 장애인을 고려한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는 5월부터 UD 전문 컨설턴트가 월 3~4회 현장 진단을 실시해 이동 동선, 문턱 제거, 안전손잡이 설치, 조명 및 진입부 환경 등 취약 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시공을 진행한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포용적 복지 환경 조성 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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