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GT·엑스 스콜피오’, 이탈리아 산길 첫 질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4:46:36
51개 코너서 '럭셔리 고성능' 첫 질주…마그마 GT 공도 데뷔
서킷부터 오프로드까지…제네시스, 상반된 두 콘셉트카로 영역 확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제네시스가 고성능 럭셔리카와 극한 오프로드카를 이탈리아 산악도로에 동시에 올렸다. 성격이 정반대인 두 콘셉트카의 실제 주행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성능 영역을 서킷에서 오프로드까지 확장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모타로네산과 마조레호수 인근에서 열린 뚜또 베네 힐클라임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의 공도 주행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 '뚜또 베네 힐클라임'에서 주행 중인 '마그마 GT' 콘셉트[사진=제네시스]

 

뚜또 베네 힐클라임은 약 9㎞ 길이의 산악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문화 행사다. 51개 코너로 구성된 도로에서 기록 경쟁을 벌이기보다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 운전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담은 미드십 그랜드 투어러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폴리카르 서킷에서 처음 공개된 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일반도로를 달렸다.

 

극한 주행을 겨냥한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도 유럽 무대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사막에서 공개된 오프로드 콘셉트카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가 직접 운전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오프로드 영역으로 확장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도로 주행을 지향하는 마그마 GT와 험로 돌파에 특화된 엑스 스콜피오를 함께 선보이며 브랜드의 고성능 전략이 다양한 주행 환경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GMR-001 하이퍼카’와 ‘박스 버기 콘셉트’도 전시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양산차부터 모터스포츠와 미래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기술·디자인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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