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높였더니 품격도 뛰었다"…기아, 5000만원대 '카니발 하이루프' 출격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5:23:16
하이리무진급 공간성에 가격 문턱 낮춰…270㎜ 높인 실내로 프리미엄 패밀리카 시장 공략
9인승 먼저 출시, 7인승도 연내 투입…'국민 아빠차' 넘어 프리미엄 RV 새 기준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국내 대표 레저용차량(RV)인 카니발의 공간성을 극대화한 신규 모델 '카니발 하이루프'를 출시했다. 

 

기존 고급 모델인 하이리무진의 넓은 실내 공간은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춰 프리미엄 패밀리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왼쪽부터) '카니발 하이루프·카니발·카니발 X-라인'[사진=기아]

 

기아는 15일 '더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를 출시해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기본 모델에 높이를 키운 전용 루프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확대한 모델이다. 

 

기존 하이리무진과 동일한 스틸 소재 루프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고를 기본 모델보다 270㎜ 높여 2열과 3열 승객 모두 넉넉한 헤드룸을 확보했다.

 

외관은 수평형 크롬 몰딩과 대형 LED 후방 보조제동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구현했고, 후석 LED 독서등을 탑재해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기아는 우선 9인승 모델을 출시해 하반기 중 7인승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격은 3.5 가솔린 모델 기준 노블레스 5211만원, 시그니처 5566만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5666만원, 시그니처 6021만원이다. 기아는 시작 가격을 5000만원대로 책정해 하이리무진 대비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루프는 하이리무진의 넓은 공간 가치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신규 라인업"이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이동 수요에 맞춘 선택지를 확대해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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