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한국남동발전과 UAE·오만에서 사업 개발 착수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2-15 15:15:26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중동으로 확장한다. 


SK에코플랜트는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오른쪽)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왼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열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이날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UAE 및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 주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수요처(Off-taker)로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 사는 우선적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Economic Zone) 산업단지 내 항만시설과 연계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오만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UAE와 오만을 비롯한 중동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이 용이하다. 항만시설(Ports)과 터미널(Terminal) 등도 이미 갖춰져 있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 후 운송 및 유통에도 강점이 있다.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 이후의 미래 에너지원으로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를 주목하는 이유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현지 기업과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를 위해선 부지 사용 허가 등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UAE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함께 항만시설 및 터미널을 운영 중인 현지 기업과 MOU도 체결했다.

이번 UAE 및 오만 사업에서도 사업개발 전반을 관장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기자재 공급, EPC(설계·조달·시공)까지 그린수소 프로젝트 전 단계를 망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은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개발부터 그린수소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과 신속한 실행력까지 완비했다"며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개발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고 효과적인 공급을 실현하는 시장의 핵심플레이어로서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그린수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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