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확대…신약 개발 순항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ETC), 해외사업, 디지털헬스케어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8일 동아쏘시오그룹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별도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2078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70.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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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ST 사옥 전경. [사진=동아ST] |
영업이익은 도입 품목 판매 확대에도 원가율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적을 이끈 것은 ETC 사업이다. 2분기 ETC 매출은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기존 주력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과 도입 의약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하반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출시가 예정돼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해외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사업 매출은 469억원으로 20.9% 증가했으며, 박카스와 다베포에틴알파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디지털헬스케어였다. 관련 매출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었다. 심전도 측정기기 '하이카디' 판매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하반기 신제품 '하이카디 M350' 출시를 통해 사업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MASH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 3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앱티스는 올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PARP7 저해제와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이중항체 ADC 등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관련 비임상 연구 10건을 공개했다. 또한 알츠하이머 국제학회(AAIC)에서는 GPX4 활성제 'DA-7505'와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신약 개발 역량을 알렸다.
이번 실적은 전문의약품 중심의 안정적인 본업 성장에 해외사업과 디지털헬스케어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하반기 엑스코프리 출시와 디지털헬스케어 신제품 출시,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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