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 환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사 손잡고 울산 복지 사각지대 채워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6:27:53
2.5억원 지정기탁…난방·주거개선·아동 학습환경까지 '맞춤형 상생 모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노사가 지난 2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뜻을 모았다.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2억5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사진=고려아연]0

 

온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성웅 고려아연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은선 고려아연 노동조합 위원장, 윤종일 고려아연 온산총무팀장, 박광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사의 기탁금은 온산읍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쓰인다. 

 

월 1회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찾아가는 행복꾸러미 지원 사업’(2400만원)을 비롯해 에너지 취약가구를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난방유 배달 사업’(600만원), 결식이 우려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락 지원 사업’(3000만원) 등을 수행한다.

 

올해부터는 기후위기와 생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신규 복지사업이 추진된다. 

 

계절성 재난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한파 대비 물품 지원 사업’(2000만원)을 한다.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환경을 개선하는 ‘공부방 조성 사업’(2000만원)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1억5000만원) 등 생활 여건 향상을 도모하는 데 쓰인다.

 

앞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사는 지난해 3월에도 온산읍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5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고려아연은 매년 연간 영업이익의 1% 수준인 약 70억~8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아동·노인 복지, 주거 지원, 문화예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 뿐 아니라 임직원 봉사활동도 활발히 실시하면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을 받았다.

 

박성웅 고려아연 경영지원본부장은 “노사가 뜻을 모아 후원한 지정기탁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려아연은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기업인 만큼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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