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2배 이상 '껑충'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15:49:11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지난해 설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24일간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신장했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수요 확대에 맞춰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보다 9일 늘리고, 기간·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최대 750만원까지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사진=이마트>

 

특히 한 번에 100개 이상 구매하는 대량 구매 매출은 28% 증가했다.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가 대량 구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3만원대 실속형 구성 상품을 중심으로 5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카테고리별로는 육류·과일·가공식품·일상용품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육류는 한우 중심으로 1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수요가 두드러졌고,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구이 세트’는 전년 설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과일 선물세트는 3만~5만원대 중간 가격대가 강세를 보였다. 사과·배 혼합 세트와 곶감 세트 판매가 증가했으며, ‘상주곶감’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신장했다. 일상용품 부문에서는 3만원 미만 초가성비 선물세트가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할인점 외 사업부도 호실적을 나타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사전예약 매출이 108% 증가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33% 신장했다.

 

이마트는 오는 2월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최대 7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은 1월 23일까지 제공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전예약에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전예약 혜택을 통해 합리적인 명절 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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