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분기 '잭폿' 터뜨려...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16:04:5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5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66억7,000만원, 영업이익 529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21억원) 대비 138.9% 급증한 수치로,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331억원)보다도 59.9%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회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 롯데관광개발이 창사이래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8.4%로 전분기(21%) 대비 7.4%p 상승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연평균 영업이익률이 8.3%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

롯데관광개발은 “폭발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카지노 매출이 대부분 이익으로 전환되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타워 카지노는 카지노·호텔·식음시설·쇼핑몰을 모두 보유해 임차료나 콤프(Comp) 비용 부담이 적어 수익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1,866억원)은 전년 동기(1,391억원) 대비 34.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4억8,900만원으로 지난 분기(59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해외 전환사채 6,000만 달러와 만기이자 2,500만 달러 상환에 따른 상환할증금 및 이자비용(41억5,000만원) 증가, 환차손 30억원 발생 등의 영향으로 세자릿수 순이익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력 사업인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은 실적을 견인했다. 카지노 순매출은 1,393억4,800만원으로 전분기(1,100억3,800만원) 대비 26.6%, 전년 동기(842억원) 대비 6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매출은 3,339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2,943억3,100만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연간 4,000억원대 카지노 매출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객 수도 17만2,783명으로 전분기(14만8,475명) 대비 16.4% 늘었으며, 드롭액은 8,485억원으로 26.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호조를 보였다. 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90.2%로 사실상 만실에 가까웠으며, 매출은 461억8,500만원으로 전분기(410억8,800만원) 대비 증가했다. 여행 부문 매출은 219억9,600만원으로, 올해 들어 모든 분기에서 2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업 초기 안정화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해외 전환사채 상환 효과가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880억원 수준의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현금흐름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동력 확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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