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엔지니어링, 부산 산단 노후 열병합발전소 연료전환 추진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1-28 16:05:06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SK에코엔지니어링이 부산지역 산업단지 내 노후 석탄 열병합발전소의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27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서 저탄소 발전을 위한 연료전환 솔루션 개발 및 구축을 위한 양사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구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왼쪽)과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K에코엔지니어링]

이날 협약식에는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 김병수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7만6000평 규모 산업단지로 50여개 섬유 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해 있다. 산업단지에 열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열병합 발전소도 구축돼 있다. 다만 석탄(연료용 유연탄)을 발전 연료로 쓰고 있어 연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가 배출하는 연간 14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중 열병합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은 조합 내 설치된 노후 석탄 열병합 발전소 연료전환을 위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분산형 열병합 발전 솔루션'이 적용된다. 석탄, 벙커씨유 등 화석연료 기반 산업용 에너지 사업장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력 소모량 현황 등을 진단하고, 수소 혼소 기반의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노후화 개선에 따른 투자비 부담과 운영비용 상승 등 영세 노후화 사업장의 고민 해결을 위해 해당 모델을 개발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이 그동안 대형 발전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녹여낸 이 모델은 분산전원으로 전기, 열 등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산단 열병합발전의 특장점은 유지하면서도 탄소배출은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해법으로 기대된다.

류재영 SK에코엔지니어링 Gas&Power사업 담당임원은 "이번 협약은 유연탄 중심 열병합 발전소의 성공적인 연료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유사한 노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효율·친환경 분산 전원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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