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LA 쇼핑 명소 '더 그로브' 점령…39곳 업체, 미국 소비자 홀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6:23:29
코트라·롯데홈쇼핑 '라이브 서울' 한 달간 운영…1040억달러 美 뷰티시장 정조준
체험형 팝업에 현지 바이어 1대1 상담까지…K-소비재 수출 'B2C·B2B' 쌍끌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표 쇼핑몰에서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소비자 체험과 현지 바이어 상담을 동시에 진행해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 (왼쪽부터) 이해돈 주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장, 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Corinne Verdery CARUSO(카루소) CEO, 남우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사진=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LA의 쇼핑 명소 ‘더 그로브’에서 ‘라이브 서울(LIVE SEOU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퍼스널 컬러(개인 피부 색깔) 진단과 메이크업 클래스 등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K-팝·푸드·패션, 즉석사진, 코인노래방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인다.

 

코트라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팝업스토어와 함께 미국 주요 뷰티 유통업체, 대형 리테일러, 온라인 플랫폼 바이어를 초청한 1 대1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B2C(기업 대 고객)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B2B(기업 대 기업)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미국은 2025년 기준 한국의 4대 K-소비재 최대 수출 시장으로 수출액은 65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뷰티·퍼스널케어 시장 역시 2025년 기준 10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유통망 진출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올해 신설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트라는 국내 유통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당 유통망에 입점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도 함께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유통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중소 K-소비재 기업의 해외 판로까지 확대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며 “K-소비재 수출과 문화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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