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美 데이터센터 '안전 관문' 넘었다…전력 이어 통신 케이블도 UL 인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7:03:09
베트남 법인 LSCV 통신 케이블 인증 확보…AI 데이터센터·스마트빌딩 공략 속도
전력·통신 인프라 포트폴리오 확대…북미 고객망 기반 고부가 시장 진입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에코에너지가 미국 안전 인증 제품군을 확대해 북미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빌딩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력 케이블에 이어 통신 케이블까지 UL 인증을 확보하면서 미국 인프라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모습이다.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사진=LS에코에너지]

 

21일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의 통신 케이블이 미국 UL 화재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빌딩의 출입통제, CCTV, 경보장치 등에 사용되는 신호 전송 케이블이다. 최근 북미에서는 스마트빌딩 확산과 보안 수요 증가로 관련 통신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

 

UL 인증은 미국 전기·전자 및 건축 자재 분야의 대표 안전 인증이다. 미국 데이터센터와 상업용 건물은 내부 배선에 통신 케이블과 전력 케이블이 함께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난연성과 안전성 기준이 까다롭다.

 

LS에코에너지는 앞서 전력 케이블 UL 인증도 확보했다. 이번 통신 케이블 인증까지 더해지면서 북미 시장에서 전력과 통신 인프라를 아우르는 제품 대응력을 강화하게 됐다.

 

회사 측은 LSCV가 이미 데이터 전송 케이블(UTP)을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 공급해 온 만큼 기존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른 시장 진입과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향후 광케이블 생산 확대 등을 통해 통신 제품군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빅테크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과 버스덕트(전력배전 통로)를 공급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호 대표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용 통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국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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