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7803억원 달성....전년 대비 14.1% 감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6:10:13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5조319억원, 영업이익 7803억원, 당기순이익은 930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1% 감소한 수치다.  

 

완성차로의 모듈제품 및 핵심부품 공급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미국 전동화 신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한 물량증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A/S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강세와 우호적 환율효과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 <사진=현대모비스>

 

이 같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관세 부담이 가중되면서 주요 사업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이 적자 전환(-370억원)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는 선도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연간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우호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손익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총 현금 배당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중간 배당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14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말까지 전량 소각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기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70만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