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상생협력재단,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사업' 추진

최정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16:15:28
지역 상권 저탄소 전환 위해…참여 지자체에 6억 지원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상생협력재단)이 지역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총 6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KB금융그룹은 상생협력재단과 '2026년 KB금융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B금융과 상생협력재단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사업은 지방정부(광역·기초자치단체)의 공모를 받아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장 환경 개선과 전기료 절감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B금융이 출연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의 녹색전환(GX) 부문 재원을 활용해 최대 4곳의 지방정부가 제안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지원한다. 

 

▲ [사진=KB금융그룹]

총 지원 규모는 6억 원이며, 선정된 지역에는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매장 환경 개선, 전기료 절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전액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해 사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지방정부는 지역 상권의 특징을 반영해 '에너지 자립과 인프라 효율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기획하고, 이를 실행할 전문 수행기관과 함께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노후배선 교체 또는 고효율 LED 간판을 설치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히트펌프와 조리 매연 저감 장치를 설치하는 '친환경 설비 지원' ▲스마트 계량기(AM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보급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방정부가 자체 예산을 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해 사업에 참여할 경우, 평가 과정에서 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10월 11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는 상생협력재단 ESG지원부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와 우편 접수는 불가능하며, 접수된 제안서들은 ESG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대면 평가를 거치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3주 차에 발표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업장 환경을 개선해 동네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역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미래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기금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인공지능전환(AX), 녹색전환(GX), 안전전환(SX) 지원과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기업에 대한 임팩트 투자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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