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트레몰로, 리브랜딩 후 백화점 매출 660% 성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6:17:2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세정그룹의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트레몰로가 유통망 혁신과 제품 다각화를 앞세운 리브랜딩 전략을 통해 지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트레몰로는 2024년부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제품·유통·마케팅 전반에 걸친 리브랜딩을 추진해왔다.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상품 경쟁력과 유통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 [사진=세정그룹]

 

이 같은 전략은 유통망 확대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백화점 매장을 8개점까지 늘리면서 백화점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60% 증가했다. 복합 쇼핑몰 매장 입점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공식 온라인몰 리뉴얼과 시즌 기획전, 프로모션 확대 등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도 성과에 힘을 보탰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으로 ‘에코 스웨이드 점퍼’는 전년 유사 제품 대비 판매량이 250% 증가했다. 면 워싱 재킷과 폴리 소재 바지 등 비즈니스룩과 데일리룩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제품들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트레몰로는 올해 브랜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류 중심에서 벗어나 신발, 가방, 모자 등 잡화 카테고리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남성 토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백화점 매장 7개점을 추가로 열고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도 추진해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첫 신제품으로는 ‘2026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실용성과 스타일의 균형에 초점을 맞춰 링클프리, 스트레치, 경량 등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트레몰로 관계자는 “유통망 혁신과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카테고리 확장과 유통망 고도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갖춘 남성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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