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026년 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후·안전 대응 강화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16:25:01
주요 계열사 기후 시나리오 분석…위험·기회 요인 경영전략 반영
안전·공급망·지배구조 등 5대 중대 이슈 선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DL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기후변화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안전·보건과 공급망 관리 등을 핵심 과제로 담은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였다.


DL은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미지=DL]

 


DL은 2023년부터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가 네 번째다. 보고 범위에는 지주사 DL을 비롯해 DL케미칼, DL이앤씨,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이 포함됐다.

올해 보고서에는 그룹 차원의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담았다.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개별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계열사별 ESG위원회와 이사회 검토를 거쳐 경영전략과 미래 사업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도 모니터링하고 감축 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와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건설 부문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진출했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사업장 위험성평가를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스마트 기술과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해 현장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DL그룹은 지속가능경영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도 실시했다. 총 15개 이슈 가운데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업 지배구조 체계, 윤리·준법경영 강화 등 5개를 중대 이슈로 선정했다.

공급망 관리도 확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협력사 안전보건 감사·자문 대상을 기존 5개사에서 7개사로 늘렸고 ESG 교육 대상 협력사는 28개사에서 50개사로 확대했다. DL이앤씨는 202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경영 체계를 운영하고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DL그룹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안전·보건, 공급망 관리 등 지속가능경영 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성과와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DL그룹은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석유화학 부문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건설 부문의 소형모듈원자로(SMR)·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에너지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을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성장 분야로 제시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그룹 통합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추가하며 계열사별 위험·기회 요인을 경영전략과 연계하는 체계를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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