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美당뇨병학회서 지속형 비만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초록 공개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23 16:33:15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속형 비만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4160의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5일(미국 현지시간) 2021년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초록은 22일(미국 현지시간)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사진=유한양행 제공]


YH34160은 유한양행에서 자체 개발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새로운 식욕 억제 기전을 가진 GDF15 단백질의 지속형 변이체 약물로, 주로 뇌에 존재하는 GDF15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기존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경우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체중 감량 효과는 있으나 의존성과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반해 YH34160은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지속형 비만치료제다. 이러한 특장점을 임상에서 입증한다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확장 가능성이 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4160은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통한 생리 활성 개선 물질로 대조 물질 대비 우수한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마우스 및 원숭이에서의 약물 동태 시험을 통해 긴 반감기를 가진 지속형 치료제임이 확인되어, 사람에서 주1회 투여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두 가지 비만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GLP-1 계열의 대조물질 대비 현저히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및 지질 수치 개선 효능을 확인하였다.

현재 YH34160은 내년 전임상 독성시험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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