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신선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6:45:5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림그룹이 신개념 C2C(Cut to Consume) 서비스를 표방하는 신선 직배송 식품플랫폼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을 드립니다'라는 태그 라인을 내건 오드그로서는 '남다른(ODD) 식료품상(GROCER)'이라는 의미로 '당일 생산, 당일 출고'하는 식품특화 플랫폼이다.

 

하림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농장에서 수확해 손질한(Cut) 신선한 식재료나 식품을 소비자가 바로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Consume) 하는 일종의 '디지털 직거래 장터'다.

 

▲ [사진=하림]

 

하림은 1500억원을 투자해 만든 온라인 첨단물류센터인 FBH(Fulfillment By Hairm)를 직접 운영하면서 이번 새로운 유형의 식품 플랫폼을 내놓았다.

 

상품의 입고, 보관, 포장, 출고, 배송, 반품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센터를 식품제조기업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물류창고에서 지체되는 보관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피크타임은 식재료가 가진 가장 맛있는 순간을 지켜낸 상품으로, '당일 생산, 당일 출고' 원칙을 적용한다. 달걀은 당일 산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당일 도계(압), 돼지고기는 도축 5일차(숙성 5일), 소고기는 부위별 최적 숙성을 거쳐 출고한다.

 

뿐만 아니라 쌀은 당일 도정, 참기름·들기름은 당일 착유, 샐러드는 당일 수확 원칙을 지킨다.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주요 식재료까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농장에서의 수확·도축·도계 시점(Cut)부터 합포장·직배송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객이 맛보는 시점(Consume)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신선 식품 직송 서비스 모델이다.

 

하림은 물류센터와 인접한 지역의 농가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매달 가장 맛있는 제철 식재료를 선보이는 '계절한입' 상품은 인근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버섯에서 고구마, 햅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당일 산란 계란도 지역 계란유통센터(GP)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췄다. 고추, 깻잎, 애호박 등 채소의 경우도 익산원예농협 푸드지원센터와 협업해 신선한 채소를 공급받는다.

 

오드그로서 관계자는 "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책임지는 C2C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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