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없이 PV5가 집 앞으로…기아, '원격 운전' 상용화 시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17:03:03
KT·에스유엠과 손잡고 연내 서비스 출시 목표…4G·5G로 차량 원격 제어
주차부터 무인마트·도서관까지 확장…원격 운전 넘어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인 PV5를 활용해 원격 운전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차량과 통신, 원격 제어 기술을 결합해 무인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자율주행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KT, 에스유엠과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아]

 

원격 운전은 관제센터에서 4G·5G 통신망을 이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차량 호출과 주차뿐 아니라 이동식 무인마트·도서관 등 공공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다.

 

3사는 연내 PV5 기반 원격 운전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력한다. 기아는 차량과 기술 개발, KT는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 관리,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및 제어 시스템을 담당한다.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도 활용한다. 관련 서비스 발굴과 법·제도 개선에도 공동 대응해 무인 모빌리티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주엽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는 “원격 운전에서 자율주행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통해 차량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PBV의 차별화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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