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배터리·열관리 '쌍끌이'…유럽차 애프터마켓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4 17:03:44
AGM 배터리 최대 4배 수명…한·미 생산망 앞세운 공급 승부
한온시스템 완성차 기술력 출격…유럽 부품 교체시장 공략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차량용 배터리와 열관리 기술을 앞세워 유럽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영업·물류망과 한국·미국 생산기지를 연계해 공급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룹은 지난 8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 한국 배터리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6' 부스 전경[사진=한국타이어]

 

이번 행사에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의 ES(Energy Solution)사업본부와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공동으로 참여해 ‘한국(Hankook)’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했다.

 

한국앤컴퍼니는 AGM·EFB·MF 등 차량용 납축전지 제품군을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AGM 배터리는 일반 MF 배터리보다 수명이 최대 4배 길고 내구성이 뛰어나 스타트·스톱 차량은 물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고성능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 차량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회사는 202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함부르크에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앞으로 한국과 미국 생산기지, 유럽 영업·물류망을 연계해 현지 공급 안정성과 ‘한국’ 배터리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완성차(OE) 시장에서 축적한 열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 애프터마켓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달 애프터마켓 진출 확대 계획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파트너들에게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처음 제시했다.

 

그룹 관계자는 “유럽 주요 고객과 파트너에게 배터리 경쟁력과 그룹의 모빌리티 역량을 알린 자리”라며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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