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당동,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취약계층 137가구 지원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8 17:14:31
지역사회보장협의체·주민자치위 공동 주관…관내 14개 기업·기관 680만원 후원
즉석밥·라면 등 생필품 꾸러미 120세트 및 백미 17포 제작해 전달
민관 협력형 풀뿌리 안전망 가동…명절 취약계층 돌봄 공백 해소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 용당동 주민들이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과 손잡고 추석 명절을 앞둔 소외 이웃들을 위한 대규모 생필품 나눔 활동을 펼쳤다.


부산 남구 용당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미향)는 지난 17일 용당동 복합청사 내 ‘마주침 공간’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부산 남구 용당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용당동 복합청사 내 ‘마주침 공간’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추석맞이 행복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을 비롯해 이미향 동장, 그리고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14개 기업체와 기관에서 총 68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사진=남구청 제공]

 

이번 나눔은 한가위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명절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용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용호)와 용당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용근)가 공동 주관을 맡았으며, 관내 14개 기업체 및 기관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총 680만 원 상당의 재원을 후원했다.


나눔 행사에는 박재범 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통장 등 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즉석밥, 라면, 김 등 명절 식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10종의 식료품으로 생필품 꾸러미 120개를 제작했다. 센터는 이 꾸러미와 함께 백미(10kg) 17포를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 총 137곳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후원에는 항만 물류, 제조업, 운수, 의료, 종교계 등 지역 경제와 사회를 지탱하는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신선대감만터미널㈜, ▲㈜미륭, ▲한통레미콘, ▲우성자동차정비, ▲선도산업㈜, ▲창성여객자동차㈜, ▲용당교회, ▲용당세관, ▲㈜현대기아남구정비서비스, ▲가나병원, ▲하나재가복지센터, ▲㈜제이티에너지, ▲사상오체사성당약국, ▲동명마트 등이 동참해 풀뿌리 나눔 생태계를 조성했다.

명절 연휴는 공공기관과 복지시설의 휴무로 취약계층의 고립감과 결식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동 단위의 주민자치 조직과 풀뿌리 지역 기업이 협력해 식품과 쌀을 직접 조달·포장해 가정을 방문하는 형태의 지역 밀착형 복지는 공적 급여 체계가 미치지 못하는 틈새 돌봄 공백을 완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실질적 기반으로 작용한다.

이미향 용당동장은 “지역의 여러 기업과 기관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주신 덕분에 풍성한 나눔 자리가 마련됐다”라며 “보름달처럼 밝고 따뜻한 온기가 이웃들에게 온전히 닿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 그늘이 발생하지 않도록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는 세심한 밀착 복지 행정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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