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 현황 해명…"3-2호 펀드 수익률 여전히 2배"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7:27:08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MBK파트너스가 국민연금의 홈플러스 투자 현황과 자사 블라인드 펀드(3-2호)의 수익률과 관련해 “일부 부정확한 정보가 확대·재생산되고 있다”며 보완 설명에 나섰다.

 

국민연금은 별도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총 5826억원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3131억원이 지난 10년간 배당 등으로 회수됐으며, 현재 미회수 원금은 2696억원이다.

 

▲[자료=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 측은 “국민연금 RCPS 투자 과정에서 운용사가 받은 보수는 총 1억원에 불과하다”며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홈플러스 인수 당시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보통주 투자는 글로벌 연기금이 참여한 별도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당시 홈플러스는 연간 8000억원에 달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연기금들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의 블라인드 펀드인 3-2호에도 출자했다. 해당 펀드는 홈플러스 보통주 외에도 오렌지라이프, 두산공작기계, 아펙스로지스틱스 등 7개 이상의 기업에 분산 투자됐다.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보통주 295억원을 포함해 총 1575억원을 투자했고, 지금까지 3400억원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원금 대비 약 2.2배 수익률을 달성했다.

 

최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절차 지원을 위해 보통주 2조5000억원 규모를 무상소각하면서 국민연금의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은 전액 손실 처리된다. 그러나 MBK는 “다른 투자에서 성과가 뒷받침된 덕분에, 3-2호 펀드 전체 수익률은 여전히 원금 대비 2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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