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KCC실리콘이 태국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에 참가해 고기능 실리콘 소재와 제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동남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 및 OEM·ODM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CC실리콘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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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KCC실리콘] |
인-코스메틱스 아시아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공급업체와 브랜드사, OEM·ODM 기업, 연구개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최신 원료 기술과 화장품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에서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 기후에 적합한 실리콘 소재와 화장품 제형을 소개한다. 선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중심으로 끈적임을 줄이면서 피부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소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력 제품은 독자적인 칙소성(Thixotropic) 레진 블렌드 기술을 적용한 스페셜티 실리콘 필름 포머 'SeraSense® RBS 12'다.
칙소성은 외부에서 힘을 가하면 점도가 낮아지고, 힘이 사라지면 다시 점도가 높아지는 특성이다. 해당 제품은 바를 때 부드럽게 펴 발리고 도포 후에는 피부 위에 균일하고 유연한 막을 형성한다. 끈적임을 줄이면서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일 수 있어 선케어와 색조 화장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SeraSense® RBS 12는 지난 7월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에서 혁신존 어워드 기능성 원료 부문 실버를 수상했다.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에서 제품의 발림성과 필름 형성 특성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능성 실리콘 소재 제품군도 공개한다. 제형의 퍼짐성과 발림성을 개선하는 'SeraSense®', 피부 밀착감과 매끄러운 감촉을 구현하는 'SeraSoft®', 파우더리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SeraSilk®', 유화력과 상용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화 제형 구현을 돕는 'SeraSol®' 등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실제 화장품 제형을 활용한 시연과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소재별 발림성과 도포 후 감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스킨케어·선케어·메이크업 제품별 소재 선정과 처방 적용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에서도 산뜻한 사용감과 우수한 지속력을 구현하는 제형 기술이 중요한 시장"이라며 "스페셜티 실리콘 기술과 응용 솔루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뷰티 소재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 실리콘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8854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133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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