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 돌파...박원철號 올해 ‘4조 클럽’ 달성 순항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10 10:54:06
매출액 1조 1206억, 영업이익 1330억...전년比 50.5%, 57.6%↑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세...분기 기준 동박 판매 첫 1만 톤 넘어

SKC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며 올해 매출액 4조 원 클럽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 박원철 SKC 대표 [사진=SKC 제공]

SKC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 1206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5%, 57.6%씩 늘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902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47.4% 늘었다.

SKC가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역대 최초다.

SKC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매출액 2125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거뒀다.

특히 고객 다변화 전략을 통해 동박 판매량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1만 톤을 돌파했다.

SKC 측은 “SK넥실리스는 지난해 7월 연산 5만 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2분기에는 같은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착공해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에 속도를 낸다”고 설명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에서는 매출액 4348억 원, 영업이익 861억 원을 기록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에도 고부가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 매출을 확대하는 등의 효과로 매출 규모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은 매출액 3354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첨단 IT·디스플레이용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와 친환경 열수축 포장재 ‘에코라밸’ 등 친환경 소재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두 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SKC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액 1329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SKC는 최근 ESG 경영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SKC와 산업은행이 맺은 금융협약에 따라 지난달 5000억 원의 유럽 내 증설 투자금을 확보했다.

SKC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SKC 동박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대출 관련 ESG 인증 최고등급(GL1)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거버넌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을 향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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