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개 팔린 현대리바트 어린이 책상 '납덩어리' 논란…뒤늦은 리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1:06:26
자체 품질검사서 유해 중금속 검출…프라임 책상 10개 모델 대상
서랍 바닥판 일부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초과…판매 중단·무상교체
2025년 7월~2026년 3월 제조 제품 해당…구매 고객 개별 안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리바트가 국내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책상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면서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를 통해 어린이용 '프라임 책상' 올인원·콤팩트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공표했다. 대상은 총 10개 모델 코드로, 국내 판매량은 약 2800개에 달한다.

 

▲ 현대리바트가 국내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책상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면서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사진=현대리바트 홈페이지 갈무리]

 

문제가 확인된 부위는 책상 상판 아래에 부착된 대형 서랍의 바닥판 일부다. 해당 부위에서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납(Pb)이 검출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에 대해 건강상 위해 우려가 있다고 명시했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자체 품질관리 과정에서 일부 제품의 서랍 바닥판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국가기술표준원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협의를 거쳐 자발적 리콜 절차에 들어갔다. 문제가 확인된 제품의 판매도 중단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일부터 해당 제품 구매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리콜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고객과 협의해 문제가 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부품 교체가 완료된 수량은 확인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2025년 7월 9일부터 2026년 3월 26일 사이 특정 일자에 제조된 제품이다. 모델별로 해당 제조일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는 모델 코드와 제조일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제품의 수입 기간은 2025년 8월 2일부터 2026년 8월 6일까지다.

 

대상 여부는 책상 상판 하부에 부착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의한 표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표시사항에서 모델 코드와 제조일을 확인한 뒤 리콜 대상에 해당하면 현대리바트 고객센터를 통해 무상 부품교체를 신청하면 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내부 품질관리 과정에서 일부 제품의 서랍 바닥판에서 납 기준치 초과 확인 후 국가기술표준원에 보고 후 리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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