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ESS 시장 대응 위해 LFP 양극재 공장 건설 추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1:10:18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 건설…5만톤까지 생산 확대
중국 CNGR-FINO와 합작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앞세워 포항에 건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급증하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양극재는 최종 제품인 배터리의 용량·출력·수명·안전성의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다. 

 

2026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목표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LFP 양극재는 전량 ESS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중국 기업인 CNGR-FINO(CNGR-피노)와 합작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추가 투자를 통해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톤까지 해당 양극재를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과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사업 검토를 진행해왔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보급형) 전기차 등 활용도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북미 시장의 ESS용 LFP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배터리사들은 기존 삼원계 배터리 생산라인을 LFP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전환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산 소재의 신속한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NCM, NCA 등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 LFP 공장 투자 승인으로 양극재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LFP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기존 포항 양극재 공장 삼원계 NCM 양극재 생산 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개조해 2026년 말부터 공급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ESS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제품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LMR(리튬, 망간) 배터리 채용 계획을 밝힌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R&D(연구 개발)를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LMR 양극재 파일럿(시범 단계) 개발을 마쳤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고니켈) 양극재와 고전압 미드니켈(중간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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