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건설현장에 RPA 도입...디지털 혁신 박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01 11:12:26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형)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 Process Automation) 도입으로 단순 업무시간을 대폭 절감해 건설현장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건설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정형화된 반복 업무를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는 의미에서 ‘로봇’이란 명칭이 붙어있다. 

 

▲ 대우건설 제공


지난 2019년부터 을지로 본사에 RPA를 도입해 인사, 재무, 조달 등 15개 팀의 업무를 자동화한 데 이어 현장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RPA를 활용하면 평소 자주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현장과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현장에서 안전교육 보고서 작성, 외주기성입력과 같은 단순업무를 RPA가 처리 중이다.

사용자는 현장에서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사진 파일과 내용을 RPA에 보내면 클릭 한 번으로 자동으로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결재 상신까지 일괄적으로 처리돼 문서 작성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모든 현장에 RPA를 적용할 계획이며, 연 2만 5000시간의 단순업무량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RPA와 인공지능(AI) 기반 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인식률을 높이고 RPA가 적용되는 업무의 범위를 넓혔다. RPA가 통장사본에 적힌 거래처 계좌번호를 자동으로 추출해 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손쉽게 데이터를 입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음성인식기술, 채팅 로봇(챗봇) 등 기술과도 연계해 더 높은 차원의 자동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경영 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핵심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RPA를 개발, 적용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RPA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환절기 단골손님 기침…천식 신호 의심 필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환절기마다 기침이 반복되거나 감기가 나은 뒤에도 기침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천식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천식은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는 증상 없이 기침만 나타나기도 해 감기와 구분하기 쉽지 않다. 특히 밤이나 새벽에 기침이 심해지거나 찬 공기와 운동 후 증상이 악화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천

2

기술 일동제약·브랜드 나인앤컴퍼니 '맞손'…뷰티 합작 기업 출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패션·브랜드 사업을 전개하는 나인앤컴퍼니와 손잡고 뷰티·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그룹이 축적해 온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역량을 화장품 사업에 접목하고, 나인앤컴퍼니의 브랜드 운영 및 마케팅 경험을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27일 일동제약그룹과 나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

3

"129년 역사, SNS 타고 해외로"…동화약품, 활명수 알리기 본격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동화약품이 129년 역사의 대표 브랜드 '활명수'를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활명수에 적용한 글로벌 브랜드명 'K.O.D'를 해외 인플루언서들에게 알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인플루언서 700여명이 참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