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SG경영 탄력...업계 최초 환경·품질경영시스템 동시 인증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23 11:33:54
ISO14001·9001 인증 발판 6가지 친환경 영역 핵심 사업으로 육성

GS리테일이 중점 추진하는 ESG경영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기업인증원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과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보증 체계와 친환경 소비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성과다.
 

▲사진 왼쪽부터 박형준 한국기업인증원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 GS리테일 제공) 

 

환경·품질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규격이다. 기업의 제품 생산·공급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경영 관리 체계, 품질 보증 체계가 국제규격에 근거해 평가된다.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ESG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는 다수의 기업들은 최근 모든 역량을 인증 평가에 집중하는 추세다.

GS리테일은 빠르게 획득한 환경·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력 삼아 ESG역량 격차를 두세 걸음 벌린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6가지 친환경 사업 추진 영역을 선정하고 기업 핵심 사업축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올해 편의점 최초로 무라벨 PB생수를 출시했고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확대 도입했다. 얼음컵, 도시락, 원두커피 컵에 이어 소비량이 많은 상품 용기를 친환경 또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변경하며 그린 프로덕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원격 점포관리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은 1만점 이상의 GS25 매장에 설치돼 120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창출해 냈다.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최대 99%까지 줄이는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해 매장의 음식물 쓰레기를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프로세스 또한 갖춰 나가고 있다.

GS리테일은 2022년까지 원격 점포관리시스템,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를 GS25 등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전면 확대해 지역 환경을 수호하는 그린 스토어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중소 협력사의 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돕는 그린 파트너십도 정립한다. GS리테일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노하우를 기반으로 협력사의 친환경 시스템 구축 및 인증 활동을 지원하고, 인증을 완료한 협력사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국민의 친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그린 마케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에너지, 폐기물 절감 활동 등에 동참하는 소비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그린 멤버십 적용을 서두르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 ‘우리동네딜리버리’를 중심으로 오토바이 배달을 도보 배달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과 함께 환경·사회공익 측면을 우선 고려한 신규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단계다.

한편, 지난 21일 역삼동 소재 GS타워(GS리테일 본사) 20층에서 환경·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 수여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ESG추진위원장(대표이사 부회장)과 박형준 한국기업인증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충묵 GS리테일 ESG담당 부장은 “GS리테일은 ESG 활동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고 ESG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GS리테일의 모든 임직원과 전국 1만5000여 경영주를 ESG 전도사로 육성해 국민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한편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수호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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