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3만7584명… 고용 많은 기업 ‘빅4’ 급부상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01 11:34:55
올 상반기 직원수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이어 4번째 
올해 상반기에만 1만2277명 고용, 1위…“인적투자 지속”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쿠팡이 국내 고용시장 ‘빅4’로 떠올랐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올 6월 현재 직원은 3만7584명이라고 쿠팡이 1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고용 인력이다.
 

▲ 쿠팡의 고용 증가 추이. [그래프= 쿠팡 제공]

 
특히 상반기 고용 증가 규모로는 압도적인 1위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7월 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올 2월부터 6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이 1만1880명의 직원을 줄인 반면, 쿠팡은 올 상반기 1만 2277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했다.

또 국내 유통기업 44개사에서 같은 기간 2519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반면 쿠팡은 올해 들어 유통업계 전체 감소 수의 약 5배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한편 쿠팡의 일자리 창출에는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친(쿠팡친구)의 증가도 큰 몫을 했다. 쿠팡은 지난 7월말 쿠친 1만명 돌파를 알리며 배송직원의 명칭을 쿠팡맨에서 쿠친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친은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택배기사와는 달리 쿠팡이 직접 고용하는 쿠팡 직원으로 주5일 근무와 함께 연차 15일 포함한 연 130일 휴무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거대한 실물 인프라”라며 “인적 투자가 필요 없는 다른 IT기업들과 달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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