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옴므,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정규 매장 오픈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7 12:38:02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섬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옴므’가 프랑스 파리의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에 정규 매장을 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시스템옴므가 지난 6일(현지시간)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본점 남성관 2층에 정규 매장(약 31㎡)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현대백화점그룹>

 

갤러리 라파예트는 130년 역사를 지닌 프랑스 최대 백화점 체인으로, 파리 오스만 본점은 글로벌 명품과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한 대표 점포다. 연간 방문객은 약 3,700만 명에 달한다.

 

시스템옴므 매장이 들어선 남성관 2층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남성복을 앞세운 브랜드들로 구성된 공간이다. 매장은 프랑스 브랜드 오피신 제네랄, 아페쎄(A.P.C) 등과 인접해 있다.

 

이번 정규 매장에서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기존 라인이 아닌,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글로벌 컬렉션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소재와 디자인에서 보다 실험적인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섬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기존 파리 마레지구에 위치한 시스템 플래그십 스토어와 갤러리 라파예트 정규 매장을 해외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레지구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는 쇼룸 역할을, 갤러리 라파예트 매장은 대중 접점을 확대하는 리테일 거점으로 각각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한섬은 2014년 프랑스에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 매장을 열었으며, 2019년부터는 국내 패션 기업 중 유일하게 파리 패션위크에 14회 연속 참가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시스템의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로 전환했다.

 

한섬 관계자는 “갤러리 라파예트 정규 매장 입점을 통해 시스템옴므의 상품 경쟁력을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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