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회장 '안정 속 변화'…KB금융, 계열사 3곳 CEO 교체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2-06 13:11:48
KB카드 김재관·생명 정문철 CEO 추천
KB증권 김성현·이홍구 대표이사 재추천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이환주 KB국민은행 차기 은행장 추천에 이어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보험 등 3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 KB증권의 경우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번 KB금융 계열사 인사를 두고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쪽 왼쪽라인부터 KB국민카드 김재관, KB라이프생명 정문철, KB데이타시스템 박찬용, KB증권 WM부문 이홍구 차기CEO추천)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대추위는 "이번 인사 방향에 대해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두고 경영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혁신 및 세대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들의 육성 ▲그룹의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부문과 WM부문 모두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입증해왔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며 WM자산?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 또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문철 부행장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보험?투자 손익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보험사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박찬용 부행장은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체질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경영감각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KB금융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변화 ?혁신 지향점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룹 IT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대추위는 "시장포화 및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관리 역량과 변화?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이 추구하는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주주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 갈 수 있는 KB금융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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