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런던 피카딜리 접수…유럽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5:45: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영국 런던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에 초대형 신라면 광고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심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피카딜리 서커스 광장에서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현장 프로모션을 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농심]

 

피카딜리 서커스는 연간 약 6천만 명의 유동인구가 오가는 런던 소비문화의 중심지로, 뉴욕 타임스퀘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옥외광고 명소로 꼽힌다. 특히 광장의 상징인 초대형 디지털 스크린 ‘피카딜리 라이트(Piccadilly Lights)’는 코카콜라,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캠페인을 진행해온 미디어다.

 

농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당 광고판 전체를 활용, 신라면 글로벌 엠버서더인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출연한 뮤직비디오 광고와 애니메이션 콘텐츠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영상을 동시에 송출한다. 이를 통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No.1 라면 브랜드’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도 함께 진행된다. 농심은 현장에 ‘신라면 카트’를 운영하며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가 적용된 신라면 컵 제품을 증정한다. 또한 피카딜리 서커스를 배경으로 한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를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농심은 향후 글로벌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한 신라면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캠페인과 이번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 캠페인 성과를 바탕으로,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주요 국가 명소에서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신라면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상징적 사례”라며 “내년 신라면 40주년을 계기로 ‘Spicy Happiness In Noodles’라는 글로벌 슬로건 아래 세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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