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 체제 2년…다이닝브랜즈그룹, 480억 상생·ESG 경영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5:49:5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이후 투명한 지배구조를 토대로 상생과 나눔 활동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2023년 12월 송호섭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선진적 지배구조 확립을 목표로 한 조치다. 이어 2024년 8월에는 법인 간 시너지 제고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외식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전사적 거버넌스 혁신을 단행했다.

 

▲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내부 통제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준법경영실’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와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본사와 가맹점 간 이슈를 선제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자율분쟁조정협의회’도 발족했다.

 

이 같은 거버넌스 개선은 가맹점과의 상생 성과로 이어졌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고물가 환경 속에서 가맹점 수익성 방어를 위해 2024년 약 350억 원, 2025년 약 130억 원 등 총 480억 원 규모의 원자재 및 계육 공급가 인상분을 본사가 흡수했다.

 

이와 함께 78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고, 가맹점주 대상 무료 건강검진과 상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지원책을 확대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5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임직원 참여형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를 중심으로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을 위한 멘토링과 재정 지원을 정례화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아동복지시설 ‘혜심원’ 김장 봉사와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 급식 봉사 등도 지속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업계 최초 시도가 이어졌다. 한국제지와 협업해 개발한 ‘친환경 치킨 박스’는 생분해 필름과 콩기름 인쇄를 적용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과 ‘굿디자인 어워드’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임직원 물품 기부를 통해 30년생 소나무 61그루 식재 효과에 해당하는 탄소 저감 성과를 거뒀으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수분매개 식물을 심는 ‘Bee-Meal’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지난 2년은 전문경영인 체제 안착과 사명 변경을 통해 기업 내실을 다지고 투명한 경영 구조를 확립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맹점,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건강한 프랜차이즈 생태계를 구축하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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