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군 장병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나섰다…공모전 출품 2배 늘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8 15:51:2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가 군 장병을 대상으로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 안전문화 창작물 공모전 출품작이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군 내부에서도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원랜드는 28일 육군본부 군사경찰실 안전훈련센터에서 열린 ‘2026년 육군 안전문화 창작물 공모전’ 및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교관 선발 Contest’ 시상식에 참석해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 [사진=강원랜드]

 

이번 행사는 강원랜드와 육군본부 군사경찰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협력해 추진한 안전문화 창작물 공모전과 강원랜드·육군본부 군사경찰실이 공동으로 진행한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교관 선발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안전문화 창작물 공모전에는 총 306점이 접수됐다. 지난해 157점과 비교하면 약 두 배로 증가한 규모다. 전체 10개 공모 분야 가운데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분야에는 124점이 접수됐다. 전체 출품작의 약 41%에 해당한다.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분야에 출품작이 집중된 것은 군 내부에서 관련 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강원랜드는 공모전을 통해 장병들이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교관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군 현장에서 장병들에게 불법 사행성게임의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예방교육을 이끌어갈 우수 교관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원랜드는 우수 교관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해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군 내 불법 사행성게임 예방 활동에 기여한 강원랜드 직원 2명이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 명의의 유공 표창을 받았다. 기관 간 협력뿐 아니라 현장에서 예방활동을 수행한 직원들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 장병 대상 예방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장병들이 불법 사행성게임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고, 군 현장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청년 장병들이 불법 사행성게임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 모두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군 현장에 최적화된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7일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SKC, 3분기 영업손실 496억 전년비 적자폭 9.7% 축소…동박사업 재편 마무리 '반등 시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C가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지만, 동박사업의 생산체계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하며 실적 반등에 나섰다. 반도체 소재와 화학사업은 흑자를 유지한 가운데 동박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SKC는 28일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389억원, 영업손실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

2

bhc,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에 2호점…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에 2호점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bhc는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3터미널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마닐라 퀘존시티의 대형 쇼핑몰에 1호점을 선보인 데 이어 추가 출점에 나선 것이다. 이번 매장이 들어선

3

제주도, 건물 에너지 개선에 민간 투자 도입…내년 2월까지 사업모델 마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제주도가 공공 보조금에 의존해 온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건물 유형별 에너지 사용 특성을 분석해 효율 개선 모델을 마련하고, 민간 사업자가 설비 투자비를 에너지 절감액으로 회수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제주도는 지난 27일 도청 3청사 회의실에서 '에너지 성능개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