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5년 판매 8만8천대....수출 부진 전체 감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16:19:47

[메가경제=정호 기자] 르노코리아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8만8044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1.3%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이 줄며 전체 판매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2025년 내수 판매를 이끈 차종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다. 그랑 콜레오스는 한 해 동안 4만 877대가 팔리며 전체 내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3만5352대(86.5%)'로 압도적 비중을 기록했다. 직병렬 듀얼 모터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245마력, 복합연비 15.7km/L를 구현하며 친환경 SUV 수요를 흡수했다.

 

▲ <사진=르노코리아>

 

반면 판매량이 가장 적은 차종은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다. 세닉 E-Tech는 2025년 12월 517대 판매에 그쳤다. 순수 전기차 모델로 LG에너지솔루션의 87kWh NCM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지만, 전기차 보조금 변수와 시장 위축 영향으로 판매 규모는 제한적이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2025년 한해 5562대가 판매됐다. 이 중 가솔린 모델 '아르카나 1.6 GTe'가 4613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검증된 1.6L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 조합을 앞세운 내연기관 중심 모델로, 전동화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강조한 전략이 반영됐다.

 

수출 부문에서는 '그랑 콜레오스(370대)', '아르카나(832대)'와 함께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776대)'가 12월 실적에 포함됐다. 다만 2025년 연간 수출은 아르카나 중심의 기존 물량 감소와 신규 모델 수출 초기 단계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폴스타 4의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시작되는 2026년에는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025년 12월 판매는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 등 총 674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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