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프랑스 파리에서 '진로 팝업스토어' 성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6:24:03

[메가경제=정호 기자] 진로(JINRO)의 녹색병이 파리(Paris)의 정원에 스며들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15일간 운영한 ‘진로 팝업스토어(JINRO Pop-Up Stor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로(JINRO)의 브랜드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 <사진=하이트진로>

 

‘진로 정원(JINRO’S GARDEN)’을 콘셉트로 운영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진로(JINRO)의 상징인 녹색병과, 프랑스 베르사유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 연출에 조화를 더했다.

 

외관은 조화 장식과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간판으로 꾸며졌으며, 내부는 브랜드 컬러를 기반으로 제품 전시와 피규어 장식을 조화롭게 배치해 진로(JINJRO)만의 감성을 공간 전반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1층은 브랜드 체험 및 제품 구매를 중심으로, 2층은 어두운 조명과 네온 연출을 통해 진로 제품의 프리미엄 무드를 강조한 시음 공간으로 운영됐다.

 

방문객들에게는 미션 수행을 위한 ‘진로(JINRO) 트래블카드’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 시음, 위시트리 작성, 포토 부스 등 3가지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도장을 받아 기념 굿즈로 교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스티커로 병을 꾸미는 ‘나만의 진로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으며, 현지 소비자들은 이를 SNS에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운영된 ‘진로(JINRO) 부채 캘리그래피’ 이벤트가 주목받았다. 전문 작가가 한국 전통 부채에 소비자가 선택한 문구를 손글씨로 새겨주는 방식으로, 친환경 중심의 도시인 파리 문화와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이색 체험으로 현지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으로 전달됐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루브르 박물관(Louvre Museum)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행사장에는 약 8천여 명의 현지 소비자가 찾아 진로(JINRO)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현지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진로(JINRO)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하이트진로의 프랑스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기존 한인 식당 중심의 판매 채널에서 ‘까르푸(Carrefour)’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 입점을 확대했다는 점에 있다. 또한, 와인과 비슷한 도수의 과일리큐르에 대한 수요 증가와 현지 젊은 세대의 높은 선호를 반영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감성과 제품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진로(JINRO)가 글로벌 메인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팝업스토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홍콩 최대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에 위치한 ‘진로 테마 스토어(JINRO THEME STORE)’를 약 20개월간 운영했다. 2023년 9월 26일부터 2025년 5월 20일까지 운영된 테마 스토어는 월 최대 약 9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홍콩 주요 지상파 매체에 소개되는 등 현지 화제의 중심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당 매장에서는 진로(JINRO) 소주 제품과 칵테일 메뉴가 판매됐으며, 시즌별 콘텐츠 교체와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운영 전략을 통해 충성 고객층을 확대했다. 또한, 현지 소비자들의 자발적 SNS 콘텐츠 확산과 지역 미디어 노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며, 진로(JINRO)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기여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지메디컴, 병원 구매·물류 노하우 글로벌화…SCM 전문인력 양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지메디컴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교육과 국내 병원·제약산업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구매·조달부터 물류·재고 운영, 공급망 리스크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과 제약기업의 공급망 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공급망 교육·인증기관 ISCEA

2

GC녹십자, 알리글로 벌고 기술이전 더했다…실적·투자 '쌍끌이'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가 고마진 제품의 성장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68.5% 늘렸다. 미국 혈액제제 시장에 진출한 알리글로가 분기 매출 약 4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 달성에 가까워진 가운데, 독감백신 실적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큐레보 매각 관련 계약금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

3

시지메드텍, 척추 케이지 '입체 진화'…높이·전만각 모두 조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시지메드텍이 높이뿐 아니라 척추의 전만각까지 조절할 수 있는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의 국내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기존 고정형과 높이 확장형 제품에 이어 각도 조절 기능까지 갖춘 제품을 확보하면서 척추 임플란트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국내 판매는 2027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3일 시지메드텍에 따르면 회사는 확장형 척추 케이지 ‘XL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