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상품 중소 협력사, 3년간 매출 500% 증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4-13 16:25:21

쿠팡에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납품한 중소 협력업체들의 고용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한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500%가량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 쿠팡 제공


같은 기간 중소 제조사 수가 150% 이상 늘어나면서 고용 인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쿠팡은 최근 6개월부터 지난 3년간 PB 상품을 만들어 자사에 납품한 중소 제조사들을 상대로 고용 인원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의 고용 인원은 총 1만 4000여 명에서 1만 6000여 명으로 2000명가량 증가했다.

쿠팡 측은 "전국 중소기업의 연 평균 고용증가율(2017~2019년·중소벤처기업부)이 2% 내외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과 협력하면서 ‘저성장·저고용’이 고착화한 불황 속에 고속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 2019년 첫 PB상품 출시 후 전국 각지의 중소 제조사들과 협업을 벌여왔다.

현재는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 PB 상품 매출의 80%를 맡고 있다. 곰곰과 탐사 같은 14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의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부터 쿠팡의 히트 상품인 곰곰 샐러드를 만들어온 중소 제조사 '스윗밸런스'는 최근 판매액 60억 원을 달성하며 일자리와 설비 투자를 크게 늘렸다.

기존 65평이던 제조 공장은 1700평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전에 40명이던 직원은 현재 200명까지 늘었다.

쿠팡 관계자는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운영 중”이라며 “고객의 만족은 물론 잠재력을 갖춘 중소 제조사들이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늘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EO열전]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가 품질 중심의 경영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했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하는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 대표는 2024년 취임 이후 품질경영을 강화하고 최근 3년간 매출이 32% 증가하는 등 경

2

푸마, 하이록스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체험형 마케팅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하이록스를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대회 후원과 제품 개발에 이어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기능성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푸마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서울에서 '하이록스 서울(HYROX SEOUL)' 팝업

3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5988억원 전년비 2.2% 증가…타이어 매출 역대 최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타이어 부문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타이어 사업의 영업이익은 감소한 반면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수익성은 개선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조4650억원, 영업이익은 598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