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서비스는 이달부터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료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은 배달 파트너가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며, 사고 발생 시 대인 보상·대물 보상이 가능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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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츠서비스 제공 |
현재 업계에 도입된 시간제 보험은 배달 수행 시간과 무관하게 최초 1시간에 대해 보험료가 부과되거나 보험료 산정 기준 단위가 10분으로 정해졌다. 이는 실제 배달 수행 시간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는 문제점이 있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해왔다.
이에 쿠팡이츠서비스는 배달 수행 시간을 분당으로 측정하고, 이를 보험사에 실시간으로 전달함에 따라 실제 시간만큼 보험료가 산정된다.
또 현재는 운전자가 가입한 의무 보험의 보험사가 제공하는 유상운송보험에만 가입할 수 있는 반면, 쿠팡이츠서비스가 도입하는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은 의무형 보험의 보험사와 관계 없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오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의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배달 파트너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난 1년여간 보험사와 적극적으로 논의해온 결과 업계 최저 수준 보험료의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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