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창립 80주년 맞아 베트남서 지역상생 사업 펼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6:30:2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베트남 현지에서 지역 상생 사업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베트남 남중부에 위치한 퀴논(Qui Nhon) 소재의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컴퓨터들과 교육도서 등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임직원을 비롯 빈딘성 인민위원회가 참여했으며 사업 허가 및 현지 소통 지원으로 이번 사업을 도운 한베평화재단이 함께했다.

 

▲ [사진=한진]

한진은 프억흥 1초등학교 학생 총 8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전에 학교의 의견을 청취해 교내 도서실에 필요한 컴퓨터들과 초등학생 권장 도서 500권을 기부했다.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는 수여식 종료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지역 상생 사업 또한 과거 인연과 현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퀴논은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이 시작된 곳으로 한진에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1960년대말 한진의 전신인 한진상사가 이곳에서 군수 물자 수송과 항만 하역에 참여하며 물류 사업의 기틀을 다졌다. 

 

당시 한진은 직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천여명을 현지인으로 채용했고, 이들을 위한 연수원을 설립해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현지화에 힘썼다. 한진은 난민구제와 대민사업에 힘쓰는 등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진은 이같은 과거를 바탕으로 베트남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왔다. 베트남과 한국간 활발한 교류가 재개된 이후에는 현지 사업 협력을 본격화했다.

 

2016년 현지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핵심 거점으로 기업과 민간의 물류 교류를 주도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항만 하역 사업 투자와 함께 운영 또한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베트남 국영 물류기업인 베트남 우정국(VN POST)과도 국제물류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한진의 과거와 현재 모두에 깊은 의미를 갖는 베트남에서 지역 상생 사업을 펼치게 되어 뜻깊다”며 “한진은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주도하는 한편, 양국간 물류 발전으로 이어지는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해갈 것”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국민銀,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기념 이벤트…165명 굿즈 증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KB국민은행이 2026~2027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자프로농구 개막에 맞춰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에게 구단 굿즈를 제공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1일 개막하는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의 타이틀 스폰서 참여를 기념해 오는 12

2

삼성전자, 갤럭시 이어 AI 가전까지…크리에이터 마케팅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에서 성과를 거둔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인공지능(AI) 가전 분야로 확대한다. 제품 기능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자의 경험을 콘텐츠로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AI 가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인 삼성 크루(Samsung Crew) 1기를 출범했다고 1일 밝

3

NH농협銀, 발전에너지 2.1조 투자…전력산업 전문가 초청 GIB 포럼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발전에너지 분야 투자금융 확대에 나섰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등 대규모 발전사업에 참여하며 관련 투자 규모를 2조1000억원까지 늘린 가운데 전력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금융사업 기회를 모색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건국대학교 박종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