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16:33:22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커피 퇴비 지원식을 가졌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이번에 커피 퇴비가 전달되는 청년농가는 경기도(평택), 강원도(태백), 충청북도(괴산, 충주), 충청남도(예산, 당진), 전라남도(강진, 나주, 고흥), 경상북도(경산, 김천, 상주, 영주), 경상남도(김해, 하동, 거창), 부산 등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쌀, 콩, 참깨, 배추, 사과, 배, 복숭아, 토마토, 복숭아, 딸기, 유자, 블루베리, 포도, 자두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경남 거창 지역 청년농업인 민천홍씨는 “스타벅스 커피 퇴비 지원은 토양 회복과 고품질 사과 생산에 큰 힘이 되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더 건강하고 맛있는 사과로 보답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정원 청년농지원처 김성아 처장은 “올해 처음으로 스타벅스와 청년농가가 나눔과 상생을 통해 지구와 환경, 농업을 살리는 협력을 시작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농정원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고 매장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커피 퇴비로 재활용해 우리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서 2023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우리 농산물 활용 및 커피 퇴비 농가 기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지난 11년간 스타벅스가 평택, 이천, 보성, 하동, 제주, 상주, 고창, 고흥 등 지역 농가에 무상으로 전달한 커피 퇴비는 28만 8천여 포대에 달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 원이 넘는다. 무게로는 5,770톤에 달하는 양으로, 이를 통해 자원선순환 및 지역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농가에 기부한 커피 퇴비는 자원선순환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커피찌꺼기로 만든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이 푸드 상품의 원재료로 사용되어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우리 농산물 제품들은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한편, 국내 농가의 지역사회 소득 증대에도 일조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한 입에 쏙 고구마’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리뉴얼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전북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상품으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으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70만 개 이상 판매되며 1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받은 커피찌꺼기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상품인 화분을 선보였다. 이어서 2023년에 환경부 소속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증을 획득해 커피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트레이가 국내 1호 순환자원사용제품으로 선정되며 커피찌꺼기의 재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화분은 일회용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개인 다회용컵 사용 상위 고객에게 화분 키트로 제공된 바 있으며,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트레이는 2024년 서울중앙우체국점, 국회의사당역점, 세종청사점, 강릉주문진점, 제주세화DT점 등 5개 매장에 시범 도입 이후, 2025년에는 제주 지역 10개 매장을 추가해 도입을 확대해 오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하는 자원선순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이어 나가면서, 우리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 모델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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