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너와 내가 만든 세상' NFT 작품 경매서 모두 팔려나가... 4억 7000만 원 규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8-23 16:35:25
'피처드 바이 바이낸스'에 작품 13점 경매 진행...400회 이상 입찰 거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T&C foundation, 대표 김희영)이 기획하고 NFT화를 진행한 전시회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의 디지털 작품들이 해외 콜렉터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3일 티앤씨재단에 따르면, '너와 내가 만든 세상'에 전시된 NFT 작품 13점이 지난 19일 '피처드 바이 바이낸스'에서 BNB 코인으로 진행된 경매를 통해 400회 이상 입찰을 거쳐 한화 4억 700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모두 팔려나갔다. 

 

▲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의 작품 '소문의 벽'



전 세계 NFT 콜렉터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김희영 대표의 작품 '소문의 벽'은 5 BNB로 시작해 34배인 170 BNB(7만 4290달러)에 최종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등 작품들이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고 낙찰가를 받았다.

티앤씨재단이 지난 4월 말 개관한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제페토'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넉 달 만에 1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매는 포도뮤지엄에서 전시 중인 실제 설치 작품들이 NFT 아트로 민팅(Minting, 작품이나 콘텐츠를 NFT화 하는 기술)됐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콜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을 메타버스와 NFT로 확장하면서, 가짜 뉴스와 혐오에 반대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열망하는 마음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감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이용백 작가의 작품 '브로큰 미러'.


이번 경매 수익금은 티앤씨재단, 바이낸스, 참여 작가들에게 각각 돌아갈 예정이다. 티앤씨재단은 재단 수익금과 김 대표의 작품 판매대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코로나19 위기 가정을 돕는 데 쓸 계획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국내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장학과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감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학술 연구 및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티앤씨재단의 아포브(APoV, Another Point of View)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는 제주 포도뮤지엄에서 내년 3월 7일까지 열린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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