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부르는 활성산소… 항산화 성분 멜라토닌 화장품의 올바른 이해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6:50:57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피부 노화는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변화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피부를 이루는 세포와 세포외기질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구조 자체가 약해지는 과정이 진행된다. 피부는 섬유아세포와 각질세포 등의 피부세포와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세포외기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구조가 유지될 때 피부를 탄력있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 멜라토닌 성분 사진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이러한 피부 구조를 흔드는 요인 중 하나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자외선·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증가한다. 불안정한 전자 상태를 가진 활성산소는 주변 세포를 공격해 세포막과 DNA를 손상시킨다.

 

활성산소가 증가하면 세포외기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MMP 효소가 활성화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 생성이 가속화된다. 즉, 활성산소 증가는 피부 구조 약화로 이어지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항산화라 하며,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멜라토닌이 있다. 멜라토닌은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한 이후에도 항산화 능력을 유지하며, 대사산물까지 강력한 항산화력을 갖는다.

 

해외 연구자료에 따르면, 멜라토닌 1분자는 최대 10개의 산화물을 제거할 수 있으며, 글루타치온의 5배, 비타민C의 13배, 비타민E의 10배에 이르는 강력한 항산화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Organic & Biomolecular Chemistry, 2014) 또 다른 연구자료에 의하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멜라토닌을 사용했을 때 활성산소 생성이 최대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Journal of Pineal Research, 2014)

 

멜라토닌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할 뿐 아니라, 지용성 성분으로 피부 속 깊숙이 침투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흡수율을 개선한 하이퍼셀 멜라토닌 화장품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인지질 구조로 성분을 감싸 피부 속 전달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멜라토닌앰플, 멜라토닌세럼 등 여러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멜라토닌 화장품 선택 시 성분 함유보다 피부 속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흡수율을 고려했는지 체크하는 것이 추천되며, 하이퍼셀 공법이 적용된 바르는 멜라토닌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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