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베트남 급성장에 K뷰티·바이오도 호조…수출시장 다변화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의 수출이 아세안과 인도, 중남미 등 글로벌사우스 신흥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산업재 수요 확대에 K뷰티·바이오헬스 등 소비재 인기가 더해지면서 수출시장 다변화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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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챗GPT4] |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9월 글로벌사우스 국가로의 수출액은 32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도 39.5% 늘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과 베트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필리핀의 1~9월 수출액은 181억달러로 112.3% 급증했으며, 베트남은 55.8% 증가한 71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산업 확대에 힘입어 양국 반도체 수출이 각각 437%, 128.8% 늘었다.
인도와 멕시코 수출도 각각 33.1%, 32.9% 증가했다. 인도는 제조업 육성에 따른 산업재 수요가, 멕시코는 AI 서버와 자동차 생산 확대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53.5%, 컴퓨터가 298.3%, 석유제품이 35.7% 급증했다. 한류 확산에 힘입어 화장품(28.3%)과 바이오헬스(11.1%) 수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사우스 수출 확대는 수출 구조를 탄탄하게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현지 산업화 수요와 K-컬처 인기를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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