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30일 제19회 국제신문배 대상경주(G3)를 개최한다. 3세 이상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1400m 오픈경주로, 총상금은 5억원이다. 차세대 강자로 떠오른 로쉬의 무패 행진과 기존 중단거리 강자들의 반격이 맞물리면서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국제신문배는 2006년 특별경주로 출발해 2011년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이후 국내 중단거리 강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주요 무대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코리아 프리미어 마지막 시즌 그랑프리를 앞두고 열리는 3세 이상 최상위군 1400m 경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 [사진=한국마사회] |
이번 경주에는 서울 9두, 영남 7두 등 총 16두가 출전한다. 가장 주목받는 경주마는 서울의 로쉬다. 지난해 데뷔 이후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스포츠서울배와 오너스컵까지 제패하며 대상경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6승 가운데 4승을 10마신 차 이상으로 거둔 압도적인 경기력도 강점이다.
로쉬가 이번 대회에서 7연승을 달성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다만 경주 경험이 아직 6차례에 불과해 다양한 경쟁마와의 대결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우승마 문학보이도 왕좌 수성에 나선다. 올해는 1400m 경주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자신의 주력 거리로 돌아온 만큼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영남권에서는 강서자이언트가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출전마 가운데 가장 높은 레이팅 107을 보유한 강서자이언트는 2024년 국제신문배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다. 1000~1400m에서 강점을 보여온 만큼 로쉬의 연승을 저지할 후보로 꼽힌다.
위너클리어 역시 변수다. 올해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세계 정상급 단거리마들과 경쟁해 6위를 기록했고,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2위에 올랐다. 특히 직선주로에서 발휘하는 추입력이 강점으로, 기존 주력 거리인 1200m보다 200m 늘어난 이번 경주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이번 국제신문배는 신예 강자의 연승 도전과 기존 우승마의 설욕, 영남권 강자들의 추격이 맞물리는 구도다. 로쉬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경험과 거리 적응력을 앞세운 경쟁마들이 판도를 뒤집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최근 전문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4년 연속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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