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해열제 원료 아세트아미노펜 검사 결과 발표 "불순물 검출 없어"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8-04 17:31:35

[메가경제=이승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해외 정보에 따라 국내에 유통 중인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불순물인 ‘4-클로로아닐린(4-chloroaniline’)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 아세트아미노펜. [출처= 연합뉴스]
  

4-클로로아닐린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2B 물질'이다. 2B 물질은 인간에게 발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물질을 말한다. 

 

지난달 9일 유럽의 한 언론은 ‘안치우 루안’ 사가 제조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에서 불순물인 4-클로로아닐린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안심을 위해 약품을 수거하여 검사를 실시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 연합뉴스]

 

식약처는 해당 제조업체를 비롯해, 국내 사용·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의 전체 제조소(해외 8개, 국내 없음)에 대해 총 60개 제조번호를 수거·검사했다. 그 결과 모두 해당 불순물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추가적인 안전 조치로서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완제의약품 제조·수입자에게 4-클로로아닐린 등 불순물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자체평가 및 품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식약처는 “안전한 의약품의 국내 유통을 위해 해외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외국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선제적·예방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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