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4일연속 상승...연고점 경신에 27개월만에 최고치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15 17:43:33
코스닥도 900선 돌파 눈앞
카카오게임즈 이틀연속 하락 마감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이틀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 거침없는 상승세를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7포인트(0.65%) 오른 2443.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3일 도달했던 연고점(2437.53)을 한 달여 만에 다시 썼다. 2018년 6월 12일(2468.83) 이후 2년3개월(27개월)여만에 최고치다.

 

▲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한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서울= 연합뉴스]


특히 이날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장에 힘을 실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4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코스피200 선물에서도 3180억원의 '사자'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99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768억원어치 팔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보였으나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위안화와 원화 강세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 연속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0%), 전기·전자(1.11%), 섬유·의복(1.08%)이 1% 넘게 올랐고, 의약품(0.69%)과 화학(0.58%) 등도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0.81%)과 건설업(-0.50%), 은행(-0.36%)  등은 떨어졌다. 

 

▲ 나흘 연속 상승해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한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38%), 네이버(2.97%), 카카오(2.01%) 등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0.99%)와 LG화학(1.97%), 삼성바이오로직스(1.31%)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56%)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411개, 하락 종목은 423개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29포인트(0.59%) 오른 899.46에 장을 마감, 2018년 4월 17일(901.22) 이후 2년5개월여만에 최고점에 도달했다 .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0.49%) 오른 898.63에 개장한 뒤 등락하다 9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전일 나스닥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제약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93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9억원과 2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0%)와 씨젠(1.28%), 알테오젠(5.06%) 등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6%), 인터넷(2.5%), 건설(1.9%), 제약(1.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원화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5원 내린 1179원에 거래를 마쳤다.

 

◆ 카카오게임즈, 전날 9.00% 이어 8.54% 하락 마감...시총 2거래일만에 1조원가량 감소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8.54% 내린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오르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상장 이튿날도 상한가로 마감하며 일명 '따상상'을 기록했으나 이후 이틀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날 9.00%(7300원)에 이어 이날 8.54%(6300원)이 떨어지며 이틀 새 1만3600원이 하락했다. '따상상'을 기록했던 11일 종가(8만1100원) 기준 16.8%가 빠졌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 9413억원으로 전날과 같은 코스닥 5위다. 상장 첫날 단박에 코스닥 5위로 진입한 뒤 상장 이틀째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으나 14일 5위로 두 계단 밀려났었다. 

 

시총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지난 11일의 5조9369억원과 비교하면 2거래일 만에 1조원가량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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